[퍼시픽] 연영가/시크 노블/2017
개인평점 ★★★★ (별넷) 수위 중
동양판타지 차원이동물 궁중물 궁중암투물 임신수 달달물 해피엔딩
주인공 강무제=혁련예강 (황제공 미남공 강공 냉혈공 너에게만다정공 절륜공 집착공)
주인수 주은형=한지호 (미인수 무심수 임신수 까탈수 강단수)
한지호는 BL소설 작가이다.
언제부턴가 그의 꿈에 게이커플 이야기가 나오고 그 내용을 각색하여 소설을 쓰고 살아간다.
어느날 소매치기를 쫒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눈을 떠보니 현실이 아니다.
본인이 소설속의 세계였고 주인수인 주은형이 되어버렸다.
소설의 이야기는 오래전 예언대로 이루어지는 내용이다.
[후(后)의 별 아래 있는 자, 하잘 것 없으나 제(帝)의 별 옆에 있게 되리라.
그로 말미암아 제의 별은 그 어떤 시절에도 빛날지니.]
즉, 황후의 별을 타고난 자를 취한다면, 만대에 길이 남을 제왕이 된다는 예언이고
주은형은 후의 별을 타고난 자이며 그로 인해 황제의 비로써 보내지지만
예언을 믿지 않는 황제로 인해 버림받는 내용이다.
그래서 큰 사건에 휘말리지 않고 조용히 살고자 마음먹은 그는
꿈의 내용대로 흘러갈거라 믿고 강무제를 밀어낸다.
하지만 강무제를 만난 이후부터는 자신이 꾸었던 꿈의 내용과 다르게 진행되어 당황하는데.....
퍼시픽(엔지)님의 본편2권+외전1권 분량의 이북이다.
내가 좋아하는 궁중물 ㅎㅎ
소설 중간중간에 약간 어설픈 전개도 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아주 재밌었다.
강무제는 처음본 순간부터 주은형이 신경쓰여 자꾸만 찾게되고....주은형은 그를 자꾸만 피하고....
둘 다 너무 귀여워 ㅎㅎㅎ
황제가 점점 은형을 어화둥둥 하다가 확 잡혀사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공의 말투가 명령조였다가 나중에 존대 비슷하게 변하는 데 그것도 좋았다~
약간 아쉬웠던 부분은 서브공이 될뻔한 홍왕인데 너무 비중이 적달까....
원래 서브공이 나오려면 비중도 크고 멋있어야 내용이 더 재밌어지는데 아쉬워라~
씬이 자주 나오진 않지만 꽤 괜찮았다^^ 보통 정도로 보면 될듯하다.
외전에서 임신하는 내용하고 둘이 알콩달콩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 중 은형이 내관놀이 하는 부분이 아주 잼나더구만~
장신영님의 '궁' 정도는 아니지만 가볍게 읽기 좋은 궁중물이다.
궁중물 좋아하거나 달달물 좋아하면 읽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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