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소설 [비원] 연습상대

[비원] 연습상대/더클북컴퍼니 출판/2017

개인평점 ★★★ (별셋)  수위 중

현대물 스포츠물 할리킹 달달물 해피엔딩

주인공 로드 A. 레이버 (영국인공 테니스선수공 부자공 미남공 연하공 무뚝뚝공 수한정다정공 집착공)

주인수 유신희 (한국인수 테니스선수수 연습상대수 단아수 연상수 까탈수)

부모님을 잃고 은행에서 전세대출 받은 돈으로 테니스 경기를 하러 다니는 신희.

체력은 별로지만 조금씩 실력이 좋아져 US오픈에 출전해 8강까지 진출한다.

경기에서 지고 나서 이제 테니스는 그만둬야지 하고 있는 와중에 전설의 선수 빌리 J. 킹의 연락을 받게된다.

빌리는 세계 랭킹 1위의 로드 레이버의 코치로 신희에게 로드의 연습상대가 되주길 희망한다.

돈도 없고 한국에 돌아갈까 하던 신희는 로드의 연습상대가 되어 마음껏 투어를 다녀보자고 생각한다.

로드는 17살에 테니스를 시작한 천재선수로 알고보니 별다른 기술이 없는 것을 알게되는데....

종이책은 2권+외전인데 이북은 4권+외전으로 나왔다는....

로드는 감정이 부족한 무뚝뚝한 성격인데 신희에게 첫눈에 반한다.

본인은 그걸 좀 늦게 알아채는데 처음 신희를 보고 '집에 데리고 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한다 ㅎㅎ

그리고 연하인 주제에 한국말로 '신희야' 라고 부르는데 너무 귀엽더라^^

로드의 사촌이 이물질로 나오는데 이 부분 때문에 좀 우울하게 느껴지더라.... 나한텐 ㅜㅜ

이물질 등장과 사건 부분이 전체 스토리에서 큰 전환점이 되기 때문에 필요한 내용이긴 한데....

세드릭 여동생 부분에서는 한없이 우울해져서 나중엔 닉이랑 세드릭 둘다 너무 안쓰럽더라 ㅜㅜ

내가 피폐물을 못 읽는 이유가 우울한 부분에 지나치게 감정이입이 되서 그런듯....

공편애자라서 오히려 공이 수를 괴롭히는건 차라리 나은데....

공수 캐릭터도 마음에 들고 전체적으로 다 좋았는데 우울한 부분때문에 달달함이 반감되버렸어.

좀 아쉬운건 씬이 좀더 야했으면 하는 바램이....

공이 연하공이라서 그런지 수한테 쩔쩔매서 공이 끌려다닌다. 

테니스선수면 더 해야지 시합때문에 몸 걱정하느라 맨날 제대로 못함 ㅜㅜ

시합이 중요한가? 씬이 더 중요하지!! 낮저밤이 모름??

전체적으로 씬도 꽤 있고 후끈하긴 한데 하다가 브레이크 걸린다 쩝~

공캐릭이 카리스마가 좀 필요한 듯!!

공이 수한테 잘해주는 것은 좋지만 우유부단하게 끌려다니기만 하면 별로 ㅎㅎ

수편애자들은 나랑 생각이 다를려나? ㅎㅎ

결론적으로는 연애물을 가장한 테니스물이었다....

연애보다 테니스 얘기가 더 많타!!

재밌게 읽었는데 아쉬운 부분이 좀 많았다!!

난 비원님 스포츠물 보다 하렘이나 소년환상지 같은 작품들이 더 맞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