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 연서/녹턴/2013

개인평점 ★★★☆ (별셋 반)   수위 중하



현대물 첫사랑물 짝사랑물 해피엔딩



주인공 난형 (미남공 절친공 노말공 다정공)

주인수 민수 (평범수 절친수 짝사랑수 소심수)



난형과 민수는 절친사이다.

누가봐도 잘생기고 성격좋고 잘난 난형을 민수는 10년 넘게 짝사랑하고 있다.

고교시절 난형의 여친이 난형에게 준 사랑일기(?)를 보고 열받아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난형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

물론 일기형식으로 쓴 것이고 절대 그에게 보내지는 못하는 편지다....

벌써 난형의 23번째 여친이 그의옆을 차지하고 있고 언젠가 그와의 관계를 끝내리라 막연히 혼자 고민중이다.

그러면서도 그가 부르면 바로 달려가고 이틀에 한번씩 문자나 전화를 주고받는다.

추석연휴라서 고향에 내려가는 난형을 배웅하고 그와의 연락이 끊겼다. 

알고보니 난형이 그의 편지를 보게되었던 것인데...



단권으로 나온 탄산님의 이북이다.


절친이었다가 사랑으로 바뀌게 되는 잔잔한 소설이고 탄산님의 다른작품 '세컨드셀프'와 설정이 비슷하다.


세컨드셀프는 삽질이 좀 있고 이 책은 짧기때문에 더 내용이 간략하고 담담하다.


세컨드셀프도 읽어서 비교해 보는 것도 재밌을듯^^


탄산님은 정말 필력 좋으시고 심리묘사를 잘하신다.


특히 짝사랑에 대한 묘사가 매우 뛰어남^^


짧은 소설인 만큼 씬도 둘이 연인이 되면서 한번 나오는데 ㅎㅎㅎ


다정한 난형이 알고보니 밝히는 능글공이었..... ㅎㅎㅎㅎㅎㅎㅎㅎ 완전 내 취향이야 ㅎㅎㅎㅎㅎ


여하튼 둘다 너무너무 귀엽다^^ 


이런게 짝사랑의 묘미? ㅎㅎㅎㅎㅎ


추천!!!

Posted by bad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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