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샤슈슈] Bottle it uP/2015

개인평점 ★★★★ (별넷)   수위 중하



현대물 첫사랑물 화가물 재회물 치유물 해피엔딩



주인공 최진헌 (갤러리관장공 미남공 재벌공 동창공 무심공 집착공 은근다정공 일편단심공)

주인수 유재인 (화가수 고아수 동창수 돈많수 겁많수 짝사랑수 순수수 상처수)



유재인은 화가다. 그것도 아주 유명한 화가다.

프랑스에서 sir pain(고통) 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고 일체의 외부접촉은 하지않는 베일에 쌓인 화가다.

프랑스에 본거지를 두고는 있지만 내키는 대로 세계 여기저기를 떠돌다시피 하면서 쉬기도 하고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 유재인이 한국에 왔다. 한국에서 살던 옥탑방은 그대로 유지되어 있고 쌓여있는 우편물에서 동창회초청장을 보고

충동적으로 동창회에 참석하게 된다. 그리고 거기서 짝사랑이자 첫사랑인 최진헌을 10년만에 만나게 된다.

최진헌은 유재인이 무명화가일거라고 생각하고 큐레이터 면접을 보게 하는데....



아!! 이소설 너무 좋아~~2권짜리 샤샤슈슈님의 작품이다.

 

samk님의 sunny night하고 비슷하다고들 하는데 전혀 안비슷하다. 


화가 소재는 비슷한데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재인이 대인기피증에 세상물정 모르고 두통을 달고 사는데 너무 귀엽고 진헌이 그런 재인을 챙기는게 너무 좋달까....

 

재인이 가지고 있는 고통과 아픔을 그림에 표현한 부분에선 왠지 탄산님의 side by side 생각도 났다 ㅎㅎㅎ

 

세상물정에 빠삭한데 본인의 마음을 잘 모르는 진헌과, 


아무것도 모르지만 감수성 풍부한 화가인 재인의 사랑이야기.

 

샤샤슈슈님 작품은 잔잔하게 이어지는 편이라서 그런거 싫어하시는 분들에겐 안 맞을수도 있지만,

 

난 짝사랑수도 좋아하고 잔잔하게 점점 다가가는 스토리가 너무 두근두근하고 달달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아~~~ 근데 본편에 씬이 없다~ 외전(open it up)에는 나온다.


수위가 조금 더 높았어도 좋을뻔했다 ㅎㅎㅎ


잔잔한 소설 짝사랑물 좋아하는 분들 꼭 읽어보길.... 추천!!!



Posted by bad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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