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훤] 꽃이라며/더클북컴퍼니 출판/2016

개인평점 ★★★ (별셋)   수위 중




현대물 후회공 할리킹 해피엔딩




주인공 최윤규 (부자공 미남공 장애공 얼빠공 게이공 개아들공 후회공 짝사랑공 다정공 초딩공)

주인수 지운 (요리사수 가난수 음침수 평범수 노말수 짝사랑수)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 부모말 안듣고 그림을 그리며 여유만만하게 살던 윤규.

어느날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어 장님이 된다.

좌절한 윤규는 시골 바닷가에 있는 별장으로 옮겨와 산다.

요리가 마음에 안든다며 매일같이 요리사를 해고하고 식음을 전폐한다.

윤규의 비서는 동네를 수소문하여 요리 잘하는 요리사를 찾아나서고 지운에게 온다.

지운은 음침한 외모로 사람들이 꺼려하지만 요리실력 하나는 수준급인데.....




에리훤님의 2권 분량의 후회공 할리킹 이북이다.


원작이 워낙 예전에 쓰여진 작품이라서 감안하고 봐야 한다.


음침한 외모 부분에서 왜 난 '너에게 닿기를'의 사다코가 생각나는 걸까 ㅋㅋㅋ


지운도 생긴건 평범하지만 위축되어 있어 분위기가 음침한 설정이라 매우 비슷하다.


윤규는 지운의 요리에 반하고, 지운의 목소리에 반하고, 지운의 체취에 반한다.


외모도 상당할꺼라 혼자 온갖 망상을 하는데 거기에 김비서가 확인사살을 한다.


김비서야 어차피 윤규가 장님이니 무슨 상관이겠냐 싶어서 그냥 한 말이었는데.....


문제는 각막이식 수술로 시력을 되찾게 되는것!!!!


원래 얼빠였던 윤규는 지운의 외모가 도저히 마음에 들지 않아 멀리하게 된다 ㅜㅜ


빤한 스토리였지만 재밌었다.


난 정말 후회공 소설을 좋아한다 ㅎㅎㅎ


부분부분 글 흐름이 매끄럽지 못하고 좀 억지스러운 곳들이 보였다.


윤규가 지운을 안으려고 온갖 난리를 부리는데 딱 초딩 ㅎㅎㅎ


그리고 글 마무리단계 부분이 좀 미흡했달까?


좀 더 달달하게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Posted by bad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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