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진] 소실점/연필 출판/2017
개인평점 ★★★★ (별넷) 수위 중
현대물 연예인물 후회공 도망수 해피엔딩
주인공 최태한 (재벌공 미남공 스폰서공 연상공 존대공 집착공 계략공 후회공 대물공 절륜공)
주인수 강이준 (탑배우수 미남수 무심수 강단수 고지식수 도망수 다정수 단호박수)
흠 잡을 데 없는 영화배우 강이준.
HS자동차 CF 모델 후보에 올라, 책임을 맡은 최태한 전무와 미팅을 가진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오랜만이네요.”
“……제가 전무님을 뵌 적이 있었나요?”
“나 기억 안 나요?”
아무도 모를 줄 알았던 강이준의 숨겨진 과거를 알고 있는 최태한.
그는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내가 강이준 씨 쓰고 싶게 만들어 봐요.”
제안의 탈을 쓴 강요로 시작된 부적절한 관계.
결코 맞닿을 수 없을 것만 같은 평행선 위에, 두 사람의 관계가 그어지기 시작한다.
무공진님의 5권분량 이북이다.
너무 길어서 걱정했는데 술술 읽혔다. 다 읽는데 이틀 걸렸다.
스폰서공과 연예인수 이야기.
최태한이 존대공인 것도 마음에 든다.
존대는 존대인데 거만하고 명령하는 듯한 존대다. 공이 참 섹시함 ㅎㅎ
강이준은 평소에는 남자다운데 씬에서는 좀 어린애 같은 면이 있다.
쾌감에 약한 설정이라서 그런듯 서울대 나왔는데 백치미 ㅎㅎㅎㅎㅎㅎ
어쨌든 머리가 좋아 칼같이 끊어내고 도망갈 때 진면목을 보여준다.
무공진님 작품은 처음 봤는데 공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고 씬도 괜찮았다.
아쉬운 점은 뒷부분에 알콩달콩이 너무 적다는 거 ㅜㅜ
피폐물은 전혀 아니지만 설정 자체가 이렇다 보니 재벌도 연예계도 다 쓰레기판으로 나온다.
뭐 그래야 둘이 역경을 딛고 사랑하니까 그렇게 설정한 듯.
워낙 길어서 재탕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꽤 재밌게 읽었다.
공편애자인데다 후회공 좋아해서 마음에 들었다!!
아쉬운 점은 소장본에는 있는 외전이 이북에는 없는 듯하다.
다 똑같은 독자인데 너무한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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