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에] Bad Heat (배드힛)/2011

개인평점 ★★★★☆ (별넷 반) 수위 중하



현대물 리맨물 살짝피폐 후회공 감금물 해피엔딩



주인공 강진원 (미남공 부자공 카사노바공 개아들공 또라이공 후회공 계략공 집착공)

주인수 하윤서 (미인수 고아수 짝사랑수 워커홀릭수 무심수 냉정수 강단수)



윤서는 고등학생 시절 정말 죽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다.

너무나 아름답고 다정했던 진원의 말 한마디는 그를 다시 살게 했다.

그 후로 11년 동안 그를 짝사랑했고 그 외엔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다.

대기업 기획팀에서 워커홀릭으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윤서.

그는 신입사원이 온다는 말에 일이 도리어 많아진다며 짜증을 부렸다. 그런데 그가 강진원일 줄이야...

그를 다시 만난 순간 심장이 고장이라도 난 듯 미친듯이 뛰었고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러던 중 진원이 업무 실수를 해 같이 야근을 하게 되었고 그가 대뜸 사귀자고 하는데.....



이거 진짜 재밌다~~개아들공이 이정도는 되야 진짜 개아들공!! ㅎㅎㅎㅎㅎ(가산점 부과)


난 나쁜놈을 무지하게 좋아해서 너무 좋았다!! 역시 난 공편애자 ㅋㅋ


키에님 작품 중 레퀴엠 다음으로 최고로 마음에 든다.


피폐하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생각보다 별로 안 피폐함.


중간에 아주 살짝 피폐~ 바닥을 치는 느낌이 살짝나는...그 후에 공이 후회하니깐 질질끄는 느낌은 아니다.


공도 너무 매력있고, 수도 정말 매력쩐다~~ 공은 미친놈이고 수는 완전 개독종 ㅎㅎㅎㅎㅎ


그리고 소설 끝부분으로 갈수록 공도 수도 둘다 너무 아련하다....둘이 은근 닮은꼴^^


진원이 진짜 매력이 터지고 자기애가 강해서 다들 진원한테 죽고 못산다~인기짱!!


윤서는 잘웃고 사교성은 좋은데 본인주변으로 쉴드방어가 완벽해서 사람을 가까이 하지 않는 성격!


주변인물들도 정말 마음에 들더라~윤서 베프들 정말 다 맘에든다.


씬이 있긴 하지만 이 소설은 정말 씬을 일부러 절제한 느낌이 강하다~ 


키에이 원래 꼭 필요한 씬만 써주는 짠순이....그렇지만 씬이 마음에 들었으니 흡족해 ㅜㅜ 


진원이 절절하게 후회한다는 느낌보다는(물론 엄청 후회함) 윤서가 칼같이 끊어줘서 통쾌한 작품이다.


그리고 본편엔 달달이랄게 거의 없다고 봐야하지만 외전이 달달달^^


갠적으로 완성도가 매우 높은 작품이라고 생각함


강력추천!!!



Posted by bad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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