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 Beloved/2013

개인평점 ★★★★★ (별다섯) 수위 중



현대물 잔잔물 일상물 치유물 후회공 해피엔딩



주인공 우수영 (샐러리맨공 초미남공 재벌공 강공 냉혈공 카사노바공 후회공 짝사랑공 수한정다정공)

주인수 김윤재 (주점사장수 무심수 장애수 착하수 성실수 가난수)



우수영은 한마디로 잘났다.

초절정 미남에 재벌집안 출신에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카사노바다.

단점이 있다면 이기적이고 나쁜 성격을 가진 새디스트지만 그런건 흠도 아니다.

사랑따윈 믿지 않고 연애따윈 하지 않는다.

그냥 손에 걸리는 대로 남자든 여자든 넘쳐난다. 3p든 난교든 원하면 한다.

실컷 즐기다가 적당히 결혼하고 뒤에서 적당히 놀면서 살거라고 생각한다.

그는 회사상사를 따라 평소엔 오지도 않을 허름한 주점 '민들레'를 찾았다.

거기서 만난 것은 6년전 잠시 흥미로 만나다가 버렸던 김윤재였다.

그는 2년전 교통사고로 다리를 절게되었고 엄마의 병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주점을 이어서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 그가 왠지 불쌍해 보이는데....



본편 3권 외전집 1권 총 4권인데 잔잔한데도 몰입도가 좋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자기밖에 모르는 잘난 우수영이 김윤재를 통해 마음의 변화를 겪고 서서히 뼈아프게 후회하는 내용!


유우지님의 '플투비'처럼 잔잔하게 천천히 본인도 모르게 사랑을 한다.


과거에 버렸다가 재회해서 후회하는 내용이라서 하늘유리님의 '얼음정원' 생각도 났다^^


수영이 워낙 잘해서 점점 달달해 진달까?? 봄비처럼 서서히 젖어가는 느낌이어서 좋았다.


빠른 사건전개를 원하는 분들은 별로일 수도 있겠다.


큰 사건은 별로 없고 막판에 한개 정도???


보이시즌 '필로우토크' 처럼 천천히 변화하는 사랑을 좋아하시면 강추!!


별로 삽질물이라기 보다는 수영이 과거에 워낙 잘못해서 윤재의 마음이 닫혀있는 상태!!


서서히 마음을 열게되는 내용이다.


내용이 이렇다보니 수위는 별로 안높다... 젠장 ㅜㅜ


겨우 마음을 열었는데 막 하기도 뭐하긴 하지만.... 


초반에 공이 놀아나는 씬이 좀 나오고 주인공수 씬은 외전에나 가서 나오는... 


외전이 달달하고 알콩달콩한데도 그래도 알콩달콩 외전이 더더더 있었으면 좋겠다 ㅜㅜ


읽자마자 바로 재탕한 작품이다~ 너무 좋아 ㅜㅜ


잔잔물은 워낙 호불호가 있다~ 지루하게 느끼는 사람 항상 있으니 참고!!


플투비 류의 잔잔물 좋아하면 꼭 읽어보길^^


너무너무 재밌었다~강추!!! 



Posted by bad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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