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은소율] 천후/2010

개인평점 ★★★★ (별넷)   수위 중하



동양궁중물 궁중암투물 가족물 달달물 해피엔딩



주인공 주혈 (황제공 냉혈공 미인공 질투공 수한정다정공 절륜공)

주인수 양백운 (서자수 태령비수 평범수 똑똑수 능력수 도도수 무심수 강단수 도망수)



승상 양주학의 서자 양백운은 8살에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의 집에서 살게된다.

정원 구석의 다 허물어져가는 별당에서 홀로 외롭게 지내다가 여동생 대신 후궁으로 들어간다.

후궁이라고 해봤자 남자는 쳐다도 안보는 황제이고 어차피 볼모로 잡혀온 것이나 마찬가지다.

황제가 기거하는 화룡전에서 가장멀리 떨어진 월정당을 하사받고 조용히 지내려고 하지만 황제와 똑 닮은 어린 태자는 그런 양백운이 너무 좋아 어마마마라고 부르며 따르는데.....



장신영님의 궁, 그웬돌린님의 인연과 더불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3대 궁중물이다!!


총 4권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가독성이 좋다.


궁중암투가 주를 이루는 작품으로 주혈과 똑 닮은 태자가 귀엽다.


일종의 육아물로 보모수라고 보면 된다. 이런 작품 싫어하는 사람은 참고할것!!


단점이 있다면 수위가 낮다는 점!!  물론 황제는 아주 절륜하지만 작품내의 씬은 한 두번 밖에 안나온다.


4권짜리 장편인 것에 비하면 정말 수위가 낮다.


이것보다 더한 강소영님의 우화원 귀인도 있지만.....난 수위가 높은게 좋은데 ㅜㅜ


뭐 그래도 재밌으니까 ㅎㅎㅎ자꾸만 재탕하게 되는 작품이다.


빨간머리와 빨간눈을 가진 주혈 황제는 누구보다 아름답고 강한 남자다.


12살부터 전쟁터에서 살았고 역모 때문에 친모와 동생을 직접 죽였기 때문에 모든이들이 그를 두려워한다.


양백운은 그런 그를 무섭지 않다. 똑같은 사람이다. 라고 해주고 그의 곁에 있으면 악몽을 꾸지 않고 단잠을 잘 수 있기 때문에 둘은 점점 가까워 진다.


궁궐에 불이 나고 도망치는 장면이랑 신하커플 등이 장신영님의 궁과 비슷하다.


둘 다 재밌는데 개인적 취향으로는 장신영님의 궁이 좀 더 좋다.


천후 쪽이 좀더 가벼운 문체로 마음편하게 읽을 수 있다.












Posted by bad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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