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지] My Scary Guy/2010

개인평점 ★★★★ (별넷) 수위 중하





현대물 첫사랑물 짝사랑물 일상물 잔잔물 해피엔딩 


 

 

주인공 원현희 (호모포비아공 미남공 무섭공 옆집형공 친구형공 노말공 능력공 냉혈공 무뚝뚝공 까칠공 집착공)

주인수 허윤우 (짝사랑수 귀엽수 게이수 삽질수 순수수 은근고집수 은근말대꾸수)


 

 

윤우는 10살에 원씨형제 옆집으로 이사왔다.

현주와 절친이 되었고 바쁜 맞벌이부모 덕에 항상 원씨댁에 신세를 지고 있다.

현주의 형인 현희는 완벽한 미남에 우등생이다.똑똑하고 노력파이고 보수적이고 어려운 사람이다.

제일 싫어하는 것이 시간낭비로 절대 잠시도 허투루 보내지 않는다.

사춘기를 보내며 현주와 윤우는 본인들이 여자에 관심이 없고 게이라는 자각을 하게된다.

윤우는 어느 순간 본인이 현희를 짝사랑하는 것을 깨닫고 그의 몽정을 하게되고 

그를 생각하며 자위를 했을땐 남몰래 펑펑울었다.

어느날 현주가 게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현희는 현주를 허구헌날 패기 시작하고 급기야는 현주가 가출하고!!!

현희와 윤우는 현주를 찾아나서는데..........

 




유우지님의 3권 분량의 첫사랑물이다.

 

이거 무지하게 잼나다 ㅎㅎㅎㅎ


전체적으로 좀 유치한 작품이긴 한데 주인공수가 애들이니 그러려니 ㅎㅎㅎ

 

분량이 꽤 되는 데도 술술 읽혀서 길다는 느낌이 별로 없다~ 유우지님 필력이 좋아서 그런듯^^

 

플투비 만큼은 아니라도 아주 재밌다~~

 

내가 워낙 짝사랑물을 좋아하는데다 공수 캐릭터 둘다 너무 마음에 들었다. 나를 위한 작품 ㅎㅎ

 

공은 먼치킨 완벽남이라 남을 이해하지 못하고 본인이 옳은대로 행동하는 철두철미한 성격인데, 


폭력도 불사하지 않은 가부장적인 성격. 무서운 상남자 ㅎㅎ

 

수는 너무 사랑스러워서 보는 내내 흐뭇하다.~~


물론 짝사랑수다 보니 계속 혼자 삽질해서  답답해하는 분들도 물론 계실듯~


그게 짝사랑의 묘미인데? ㅎㅎ

 

그리고 현주 캐릭터도 통통튀고 형한테 맨날 맞으면서도 은근 개기는 것이 귀엽다 ㅎㅎㅎㅎ

 

플투비처럼 힘들고 어렵고 슬프고 불쌍한 수는 아니고 


부모님이 이혼했지만 원씨네 가족이 친아들처럼 예뻐해줘서 너무 따뜻했다^^

 

특히 원씨네 엄마 성격이 너무 마음에 든다 ㅎㅎ 은근히 직구 막 날림 ㅎㅎㅎㅎㅎㅎ

 

짝사랑이고 나름 혼자 힘들어도 하지만 아주 천천히 잔잔하게 적시는 것이 캬~~~~

 

게이바에서의 설정이 살짝 무리스럽기도 하지만 뭐 소설인데 어때? ㅎㅎ


게이바 부분 없었으면 씬까지 너무 참느라 힘들었을듯 ㅎㅎ

 

씬은 있긴하지만, 짝사랑물이고 나중에 맺어지는 터라 막판에 가서야 나온다.....수위 안습 ㅜㅜ

 

둘이 알콩달콩하는 외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살짝 있다. 

 

플투비는 달달하지만 좀 아련하고 슬픈느낌이라면 이건 무겁지는 않다고 해야할까? 


물론 이어지기 전에는 약간 슬프지만 ㅎㅎ


수위랑 알콩달콩만 좀 더 있었으면 완벽한 작품인데 좀 아쉽다!!

 

짝사랑물 좋아하거나 유우지님 좋아하면 강추!!!!

Posted by bad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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