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자키 마리] 앤드 & /대원씨아이/2012-2016

개인평점 ★★★★



나, 아오키 카오루. 병원에서 사무직으로 일하며 밤에는 작은 네일샵을 여는 26세. 

요즘 신경쓰이는 사람이 생겼다. 

야가이 오가. 항상 왼손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약간 특이한 45세의 폐외과의. 

남에게 속을 보이기 싫어 다른 이와의 접촉을 회피하던 내가 지금, 바보같이 그의 속을 들여다보고 싶은 욕망을 느낀다.




8권 완결이고 전부 정발되었다.


직장인의 사랑이야기를 좋아한다면 이 작가의 작품은 무조껀 추천한다!!


직장인 여성인 카오루의 숨가쁜 삶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역시나 너무 예쁜 그림과 탄탄한 스토리라서 마음에 들었다.


오픈엔딩이라서 좀 마음에 들진 않지만 ㅜㅜ


순정만화인데 오픈엔딩이라니 작가님이 너무한다....


엔딩때문에 호불호가 상당히 있을듯 ㅎㅎ


서플리를 기대하고 보면 실망할 수도 있지만 난 꽤 마음에 들었다.


서플리보다 좀 더 딥하고 어두운 느낌이긴 한데 그래서 좀 더 섹시했다는....


등장인물들이 전부다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만화였다.


그리고 주인공이 너무나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서 숨막혔다.....


이 작가의 주인공들은 다 얼굴도 예쁘고 성실한데 순진하다.


때가 묻지 않은 느낌? 세속에 찌들지 않은 느낌?


카오루는 어릴적 아버지가 사고로 죽은것 때문에 타인과의 접촉을 기피한다.


야가이는 식물인간이 된 여자친구에게 인생을 저당잡혔다.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다 어리숙하고 착해서 세상에 휘둘린다.


그렇지만 온힘을 다해 사랑한다. 이부분은 역시 순정만화 답다 ㅎㅎㅎ


조금씩 강해지고 치유되는 등장인물들을 보게 되는데....밤일로 치유하는 느낌 ㅋㅋㅋㅋ


역시 성인들의 사랑이라 그런지 몰라도 서플리 보다 씬이 더 자주 나오는 느낌이어서 좋았다 ㅎㅎ


너무 오래전에 읽어서 그런가 ㅎㅎ 


큰 기대하지 않고 보면 역시 하는 생각이 드는 작품!!!


뒷부분 즈음에 나오는 "마음이여"로 시작되는 시가 참 좋더라~~




Posted by bad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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